펙수클루 웹 토크쇼 '펙수클루의 현재 및 미래' 현장. (사진=대웅제약)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 출시 99일 기념을 맞아 웹 토크쇼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웹 토크쇼는 △위식도역류질환(GERD)치료의 트렌드 변화 △P-CAB계열 약제의 장점 △펙수클루의 위염 적응증 △펙수클루의 미래 등 총 4가지 주제에 대해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됐다.
좌장은 박효진 강남세브란스 소화기내과 교수가 맡았으며, 패널로는 박무인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교수, 지삼룡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권중구 대구카톨릭대학교 소화기내과 교수, 박경식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내과 교수, 허규찬 건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참석했다.
좌장을 맡은 박효진 강남세브란스 소화기내과 교수는 "PPI보다 여러 면에서 우수한 P-CAB이 개발됐기에 GERD 초기 치료제로 펙수클루와 같은 P-CAB을 선택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며 "펙수클루가 위염 치료에 적응증을 받았다는 부분은 의료진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반가운 일이며 앞으로도 많은 연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무인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교수는 "최근 발표된 펙수클루의 위염 적응증 허가를 축하하며, P-CAB은 H2RA나 저용량 PPI보다 더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를 할 수 있기에 급성 및 만성위염에 더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증상이 동반된 급성위염 환자와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로 인한 위염 등에 많은 기대가 된다"고 했다.
지삼룡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에서 발표한 'Seoul Concensus 2020'에서 GERD초치료에 있어 PPI와 함께 P-CAB을 권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런 부분과 함께 펙수클루의 더 큰 성장을 위해선 앞으로 GERD초치료 뿐 아니라 최근 많이 이뤄지고 있는 필요시 요법(On-Demand 요법)에서도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가 국내에 출시한지 어느덧 4개월차에 접어들었다"며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시스템과 소화기 분야에서 축적된 영업력을 바탕으로보다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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