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만9425명·사망 26명…"오늘부터 오미크론 개량백신 사전예약"
수도권 2만2271명·비수도권 1만6846명
27일 0시 기준 누적 2467만3663명
사망자 26명…누적 2만8272명·치명률 0.11%
2022-09-27 10:15:15 2022-09-27 10:15:15
[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9425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401명, 사망자는 26명이다.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60세 이상 고령층,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2가 백신의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접종은 10월 11일부터 가능하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9425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3만9117명, 해외 유입은 30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467만366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21일 4만1269명, 22일 3만3000명, 23일 2만9099명, 24일 2만9347명, 25일 2만5788명, 26일 1만4168명, 27일 3만9425명이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401명으로 전날보다 26명 줄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위중증 환자는 21일 494명, 22일 428명, 23일 399명, 24일 418명, 25일 416명, 26일 427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26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8272명, 치명률은 0.11%다. 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 사망자는 21일 59명, 22일 59명, 23일 68명, 24일 63명, 25일 73명, 26일 33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2만2271명으로 56.9%를 차지했다. 수도권별로는 서울 8538명, 인천 2381명, 경기 1만1352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880명, 대구 2051명, 광주 822명, 대전 1119명, 울산 562명, 세종 332명, 강원 1160명, 충북 1147명, 충남 1535명, 전북 1102명, 전남 1114명, 경북 1637명, 경남 2197명, 제주 188명이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총 7553병상이다.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1.7%, 준중증병상 26.0%, 중등중병상 13.3% 등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2.1%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3만3871명 늘었다. 총 재택치료자 수는 17만451명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 1만3940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140개소다.
 
방역당국은 이날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2가 백신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해당 백신은 오미크론 세부계통 BA.1 변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메신저 리보핵신(mRNA) 2가 백신이다.
 
이달 15일부터 도입하는 모더나 2가 백신이 접종에 활용된다. 화이자의 2가 백신은 도입 절차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의 개량백신은 기존백신보다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1.22배 높은 중화능을 보였다. BA.1 변이에 대해서는 1.75배 높은 중화능을 나타냈다. 중화능은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이다.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이 개량백신 사전예약 우선 대상자다. 이들 중 2차 접종까지 끝내고 4개월이 지났다면 사전예약 신청을 할 수 있다.
 
50대, 기저질환자, 의료종사자 등 접종 2순위는 다음달 11일부터 잔여 백신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9425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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