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본사 전경. (사진=지놈앤컴퍼니)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지놈앤컴퍼니(314130)는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의 담도암 대상 임상 2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2022년 3월 미국 머크(MSD)와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한 후 임상시험계획 신청에 필요한 세부 사항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임상 2상은 기존 표준치료법에 실패한 담도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GEN-001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GEN-001은 건강인의 장에서 분리 동정한 락토코커스락티스(Lactococcus lactis, L. lactis) 단일 균주를 주성분으로 한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서영진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임상 계획 신청으로 향후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판매 중인 면역항암제 PD-1과 PD-L1계열 모두와 임상을 진행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분야에서 앞서 나가도록 임상 계획 승인 이후 임상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국내 유수 연구중심병원과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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