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하며 중동지역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두바이 지사는 위메이드 블록체인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설립된 것으로 국내 게임사 중 UAE에 지사를 설립한 사례는 위메이드가 처음이다.
중동 지역은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 기술 등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두바이에선 최근 게임산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정부에서 블록체인 사업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위메이드뿐만 아니라 글로벌 IT기업의 중동 진출 거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 두바이는 '친 블록체인'을 내세우며 디지털 혁신 산업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생태계와 가상자산 서비스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과감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17일 두바이 현지를 방문, 공중파 뉴스채널 CNBC 아라비아와 생방송 TV 인터뷰를 하며 위메이드의 전반적인 블록체인 사업 및 인터게임 이코노미 구현, 위믹스 코인에 대한 비전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두바이 현지 미디어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다수의 인터뷰를 소화했다.
장현국 대표는 인터뷰에서 "코인, NFT(대체불가능코인), 디파이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게임은 잘 설계된 게임 내 경제를 게임 밖 현실 세계로 확장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위메이드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두바이 외에도 싱가포르, 중국, 일본, 미국 등에 이미 지사를 설립했고 올해 해외 지사 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향후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 17일 두마이를 방문해 공중파 뉴스채널 CNBC 아라비아와 생방송 TV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위메이드)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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