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전경. (사진=셀트리온)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위원회를 설립하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체계 구축을 마쳤다.
셀트리온은 지난 5일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ESG 경영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설립된 ESG위원회는 ESG 경영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ESG 경영에 대한 방향성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셀트리온은 ESG위원회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위원회 운영에 독립성을 부여했다.
셀트리온은 ESG위원회 설립에 앞서 지난 4월부터 지속가능경영실 산하 ESG추진팀을 신설하고 전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ESG 경영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했다. 회사 측은 이번 위원회 설립으로 거버넌스 체계가 완성된 만큼 ESG 경영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재 셀트리온은 ESG 경영 진단을 위한 자체 종합지표 구축을 마치고 ESG 현황 진단과 개선과제 도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ESG 경영 이행에 대한 개선점을 찾고 지속 보완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경영 활동 전반에 걸친 투명화와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ESG 경영 가치에 주목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수준 높은 ESG 경영 전략 수립과 실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체 역량 강화에 더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향후 꾸준한 ESG 평가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지속가능경영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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