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018880)가 한 증권사에서 목표주가를 두배로 올려잡으면서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21분 현재 한라공조는 450원(+2.28%) 상승한 2만200원으로, 6거래일째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대신증권은 "자동차부품사가 중장기적으로 완성차 제조업체보다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을 시기가 올 것"이라며 목표가를 1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두 배 가량 올렸다.
대신증권은 "일본 최대 자동차 부품사 '덴소'를 예로 들며 미래형 자동차 시장에서는 공조업체가 더욱 강력한 주가 프리미엄 기반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조기술은 부가가치가 높고 진입장벽도 높지만 2차전지를 기반한 모터가 엔진을 대체하는 시대가 오면 자동차용 공조는 더이상 옵션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급적으로는 외국계가 5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서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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