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KT, NFT 사업 드라이브…국대 5인 앞세운 '오대장 NFT' 발행
스니커즈·호텔이용권 NFT도 8월 중 출시…그룹 자산 활용해 시너지 강화
2022-06-23 09:00:00 2022-06-23 18:27:45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KT(030200)가 자사의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민클(MINCL)을 통해 오대장 NFT를 발행한다. 스포츠 팬덤이 KT팬덤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대장을 플랫폼화해 대중과의 소통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KT는 지난 21일 KT기자실에서 NFT 관련 출입기자단 스터디를 통해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오대장을 NFT를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대장은 KT 소속이거나 KT가 후원하는 인기 스포츠 스타 이강인, 강백호, 소형준, 허훈, 양홍석 등 5명으로 구성된 스포츠 마케팅 프로젝트다.
 
올해 6월 처음 발행되는 오대장 NFT의 1차 에디션 '오대장 비긴스'는 총 6종의 이미지를 NFT화 할 예정이며 각 이미지 당 100조각씩 총 600조각을 발행한다. KT는 오는 26일 LG트윈스와의 경기가 열리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야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오대장 NFT 런칭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KT위즈 소속 야구선수 강백호, 소형준 선수의 친필 야구공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회 발행 시마다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총 5차례에 걸쳐 발행된 오대장 NFT 중 1조각 이상 수집한 홀더들을 대상으로 연말에는 오대장 팬미팅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본 오대장 NFT 프로젝트의 로드맵은 오대장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오대장 NFT는 오대장 팬들의 보유나 소장용 NFT에 한정되지 않고 향후 거래 가능한 금융 디지털 자산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민클 플랫폼에 전송 기능이 추가되는 시점부터 오대장 NFT는 민클에서 타 플랫폼으로의 전송과 거래를 통한 수익 실현도 가능하다.
 
오대장 NFT 1차 에디션은 오는 24일 00시부터 7월8일 23시59분59초까지 응모가능하다. 민클 APP 설치 후 가입 및 오대장 NFT에 응모하면 7월1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오대장 NFT 1차 에디션을 획득한 뒤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달러라오대장#오대장NFT와 함께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오대장 친필 사인 굿즈도 증정한다. 당첨자는 7월19일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개별 안내한다. 
 
한편 민클에는 향후 사용자가 자산을 청약하고 구매할 수 있는 웹 서비스 기능도 추가된다. 민클은 KT가 발행하는 오대장 NFT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KT그룹자산을 NFT화해 그룹의 가치를 제고하고, 2023년부터 마켓플레이스 기능을 고도화해 B2C 영역까지 확대하는 등 NFT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NFT 사업 본격화를 앞둔 민클은 오대장 NFT외에도 kt alpha에서 발행하는 스니커즈 NFT와 Kt estate에서 발행하는 호텔 이용권 NFT도 8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호텔 이용권을 멤버쉽화한 발행을 고려하고 있으며, 결혼기념일이나 크리스마스이브처럼 특정일에 적합한 추가 혜택 제공 등을 기획 중이다.
 
KT 관계자는 "KT는 강력한 지식재산권(IP)콘텐츠를 기반으로 자체 플랫폼에서 NFT를 제작하고 발행하는 등 타 기업들과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라며 "KT는 NFT를 그룹 자산에 확대 적용해 KT그룹의 다양한 자산과 역량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고 기업가치는 물론 그룹시너지까지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KT기자실에서 진행된 NFT 관련 출입기자단 스터디에서 KT는 민클(MINCL)을 통해 오대장 NFT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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