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NHN(181710) 자회사인 NHN에듀가 3일 노틱인베스트먼트, BNW인베스트먼트 2곳으로부터 3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외부 투자 유치의 성공으로 NHN에듀는 글로벌 넘버원 에듀테크 기업이라는 목표 달성에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 ICT의 결합으로 기존의 교육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는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산업군으로 2025년 전 세계 에듀테크 시장 지출액은 4040억 달러로 전망된다. 미래형 교육으로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AI, 메타버스 등의 접목이 핵심전략으로 떠오른 만큼 기술력 확보가 생명인 상황이다.
NHN에듀는 이번 투자유치로 에듀테크 리딩 기업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다진다. 670만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교육 플랫폼 ‘아이엠스쿨’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교육용 메타버스 제작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설명이다.
기존 아이엠스쿨을 ‘학교 알림 수신 전용 서비스’와 ‘학부모 커뮤니티’로 분리해 유저별로 서비스를 나누어 지원한다. 학교는 학교 소식 외에도 행정관리까지 지원하도록 기관 전용 서비스를 확장하고 학부모는 필요에 따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끔 해 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이 즐겁게 접속하고 학부모와 교원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데이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우수한 에듀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하거나 인수를 통해 NHN에듀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방식도 고려 중이다.
여원동 NHN에듀 대표는 "NHN에듀가 지닌 기술력을 비롯 기획과 비전에 대한 공감으로 끌어낸 투자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현재는 물론 미래 세대와 글로벌 교육시장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해 교육의 질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에듀테크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성용 노틱인베스트먼트 대표는 "NHN에듀는 아이엠스쿨 등 주요 에듀테크 서비스로 다양한 교육 생태계 유저를 확보해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고도화 중이다"라며 "NHN 그룹의 IT 인프라 및 기술력을 활용한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통해 글로벌 에듀테크 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NHN에듀는 대한민국 1등 알림장 아이엠스쿨을 통해 전국 초·중·고교 99%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 1만2500여개 학교, 670만명의 학부모 회원이 아이엠스쿨을 이용 중이며 학교·선생님, 학생, 교육기관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집중력, 독해력, 연산력 등 기본인지능력을 검사할 수 있는 도구를 국내 최고 권위의 기관과 협력해 제작했으며 해당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 또한 제공 예정이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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