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매출 순위 상승 전망-키움
2022-04-27 08:50:41 2022-04-27 08:50:41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의 매출 순위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2분기 중 10위권 이내에 안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진구 연구원은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 BM(비즈니스모델)은 당초 예상 대비 낮은 수준으로 초기 탑재돼 있다"며 "이는 국내 MMORPG가 가챠(무작위뽑기) 위주 BM 탑재로 매출 수준이 초기 급등했다가 이후 빠른 속도로 하향 안정화되는 흐름과는 다른 방향성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이 초기 낮은 BM을 탑재한 것은 작년부터 중국 정부 당국의 게임 산업 규제에 따라 초기 BM 구조를 낮게 설계한 것으로 판단되며, 4월 내자판호 발급을 기점으로 중국 규제가 일단락되었기에 향후 과금 구조는 순차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은 현재 글로벌 버전 대비 콘텐츠 업데이트가 극히 일부분만 진행된 상태이기에 향후 긴밀한 주기로 신규 캐릭터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이며, 해당 과정에서 다양한 과금 요소가 추가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매출 순위의 개선을 점치는 징후도 포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48시간이 반영된 초기 매출 순위는 10위 초중반대를 형성할 것"이라며 "마케팅 활동과 대규모 업데이트 등을 통해 매출 순위가 2분기 기준 10위 이내 입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통해 추정치에 반영 중인 초기 분기 일평균 매출 20억원은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TapTap 플레이 순위 기준으로 이날 오전 7시20분 현재 애플 및 안드로이드 기준 모두 4위를 기록 중"이라며 "이는 곧 유저 활성화 지표가 긍정적이라는 단서이며, 순차적으로 매출 순위 증가에 반영될 수 있는 증거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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