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에브리봇(270660)에 대해 삼성 제조자개발생산(ODM)향 매출과 신제품 확대로 성장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목표 매출액은 전년 보다 20% 증가한 613억원”이라며 “삼성향 ODM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는 동시에 3분기에는 고가형 물걸레 로봇청소기와 흡입형 로봇청소기가 출시돼 제품 가격 상승효과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에브리봇은 스마트 홈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핵심기술은 다중 센서 시스템을 통한 로봇의 자기 위치 인식을 통한 맵핑기술과 자율 주행기술이다.
회사는 설립 1년만인 2016년에 세계 최초 듀얼스핀 방식 보급형 ‘물걸레 로봇청소기’를 출시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물걸레 로봇청소기인 엣지(EDGE), 쓰리스핀(TS300) 등이 있으며, 2020년부터는 삼성으로 수출용 로봇청소기를 ODM 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현재는 로봇청소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를 회사의 캐시카우 사업부로 육성하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보유기술을 바탕으로 지능형 서비스 로봇, 스마트홈 서비스 로봇을 개발해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그는 “보유한 핵심기술이 적용 영역에 따라 확장이 가능하다는 관점에서 중장기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