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3일
신한(005450)지주에 대해 경영진 관련 불확실성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조기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 5만5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이혁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초 신한은행이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을 배임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이후 주가는 급락세를 나타냈지만 이러한 기업특수 요인의 영향은 약 이틀에 걸친 주가하락으로 마무리됐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14일 개최될 이사회의 표결 결과에 따라 경영진 관련 불확실성은 조기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만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영환경은 비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순이자마진 정체에도 불구하고 3분기 중 대출자산이 약 3%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자이익의 개선이 예상된다"며 "하이닉스와 대우인터내셔널 지분 매각 효과도 세후 기준으로 약 1000억원에 달할 전망지만 늘어난 이익의 상당부분은 충당금 부담 증가로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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