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이 재부각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하락 출발했다.
11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14.08포인트(0.53%) 내린 2666.2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일 보다 14.37포인트(0.54%) 내린 2665.95에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미국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전망은 유효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에너지 및 농산물 가격 급등세의 지속 기간에 따라 연간 인플레이션 경로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불확실성도 상존하고 있다”면서 “문제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3차 협상은 입장 차이만 확인하는 데 그쳤지만, 향후 4차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는 점은 전쟁 당사자 국가 모두 교전의 장기화를 원치 않음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4억원, 31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73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의료정밀, 의약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이 오름세다. 전기전자, 서비스업, 제조업, 증권, 음식료업, 철강금속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보다 4.17포인트(0.47%) 상승한 893.2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억원, 1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5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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