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추경, 14일까지 처리하도록 속도"
"15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하면 본회의 열기 쉽지 않다"
2022-02-08 11:26:20 2022-02-08 11:26:20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오는 14일까지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15일이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만큼 현실적으로 국회 본회의를 열 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는 이유에서다. 
 
윤 원내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추경 심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김부겸 총리도 여야 합의를 전제로 합리적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오는 14일까지 추경을 처리하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급증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며 "우리 당은 이재명 후보와 함께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 오미크론 대응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해 이 후보가 제안한 백신 인센티브를 실행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자가 진단키트 수급 점검과 취약계층 지원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조오섭 원내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식 선거운동 전에 본회의가 열려서 예산안이 통과되기를 희망한다"며 "2월1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니 (선거일인)3월9일까지 본회의가 열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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