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백신 3차 접종자, 24시까지 방역 제한 완화해야"
"치명률 낮아지고 감염 광범위한데, 방역 제한 효과 있나 의문"
2022-02-08 11:12:09 2022-02-08 12:53:51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백신 3차 접종자에 대한 24시까지 방역 제한 완화 조치'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8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오미크론 대응 긴급점검회의'에서 "오미크론이 이전 바이러스와 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상황이 다르면 대책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우리가 계속 요구하고 있는 3차 접종자에 대한 24시까지 방역 제한 완화를 꼭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금 치명률이 매우 낮아지고 있고 감염이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과연 이게 결정적인 효과가 있느냐"며 "소상공인, 골목상권의 경제활동을 극단적으로 제한해서 생기는 피해만큼 과연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또 한 가지는 3차 접종을 유인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경기도지사 시절에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을 처음으로 했고, 강력한 행정력을 통해서 신천지 전수조사, 또 신천지 교주에 대한 진단검사, 신천지 시설에 대한 폐쇄명령 등과 같은 강력한 조치를 통해 전국 방역을 우리(경기도)가 선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 극복의 총사령관이 되겠다는 각오로 반드시 4기 민주정부를 출범시키고 유능하게 코로나 위기를, 경제·사회적 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 오미크론 대응 긴급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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