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3차 현장에 H-안전지갑제도를 시범적용한 모습. 사진/현대건설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근로자에게 무재해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율적인 안전 관리를 독려하는 'H-안전지갑제도'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H-안전지갑제도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가 △안전수칙 준수 △법정 안전교육 이수 △안전 신고 및 제안을 할 경우 해당 근로자에게 각 달성 항목에 대한 안전 포인트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해당 제도는 2021년부터 운영방안을 확정해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달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1분기 내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근로자는 현대건설에서 제공하는 H-안전지갑 플랫폼에 가입한 후 QR체크인 등 현장근무 확인을 통해 일별 최소 100포인트에서 최대 1600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1 대 1 비율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전환이 가능하며 네이버쇼핑 및 네이버페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 현장에 신규 채용된 근로자들은 신규 및 정기적 안전교육 이수 시 안전교육 이수 인증을 통해 5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해당 근로자는 현장에서 진행하는 법정 신규 채용자 교육 혹은 정기 안전교육을 이수받게 되는 경우 안전 교육장에 설치된 QR 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누적 포인트 및 신규 포인트 현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H-안전지갑 제도 시행을 통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 의식 내재화 및 안전 관리 솔선수범을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 강화로 안전하고 행복한 현장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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