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엽 LG생활건강 사업본부장(COO). 사진/LG생활건강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사업본부장(COO)으로 이창엽 부사장을 선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창엽 부사장은 12월1일부터 화장품(Beauty)과 생활용품(HDB)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부사장은 LG생활건강이 2019년 북미 The Avon Company(더 에이본 컴퍼니)를 인수하면서 Avon CEO로 영입된 후, 올해 초부터 Avon을 포함한 LG생활건강의 미국과 캐나다 사업을 담당해왔다.
1967년생인 이창엽 부사장은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그는 한국과 북미에서 30년 이상 글로벌 소비재 회사에서 근무하며 마케팅과 영업을 비롯해 총괄 책임자로 회사를 운영해 온 경험이 있다. Colgate-Palmolive(콜게이트)와 Procter & Gamble(피앤지)의 아시아와 북미 사업장에서 근무했고, 이후 Hershey(허쉬) 한국 법인장, 해태제과 마케팅 총괄, 농심켈로그 대표 등을 역임한 뒤 2019년까지 한국코카콜라에서 13년간 대표로 근무하며 소비재 분야에서 깊이 있는 경험을 쌓았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이날 이창엽 부사장을 선임하고, 임원 승진 2명, 여성임원 1명을 포함한 신규임원 선임 8명을 내용으로 하는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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