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내년 신선식품 2시간 배송 전국 확대
롯데마트 중소형 물류센터로 활용…온라인 전담 인력 채용
2021-11-22 10:07:09 2021-11-22 10:07:09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롯데쇼핑(023530)의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이 신선식품 2시간 배송 서비스(바로배송) 지역을 내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
 
22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바로배송 서비스 지역이 현재 수도권 경기 일부 지역과 광주광역시 일부 지역에서 전국 50개 점포로 확대된다. 롯데쇼핑은 우선 내년 1월까지 바로 배송이 가능한 점포를 동래점, 춘천점,울산점, 안산점 4곳을 추가로 열어 총 25개로 늘릴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이를 위해 전국의 대형 롯데마트를 중소형 물류센터로 활용하고, 온라인 전담 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롯데마트 오산점과 부산점을 리뉴얼해 온라인 배송 기지로 활용한다. 지난해 바로배송을 가장 먼저 시작한 롯데마트 광교점의 온라인 주문 건수는 100건 수준에서 최근 700건으로 늘었다. 
 
롯데쇼핑은 이커머스 시장에서 신선식품부터 온라인 역량을 강화한다. 쿠팡, 마켓컬리, 오아시스 등 온라인 기반의 이커머스 기업들은 이미 로켓배송과 샛별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신세계(004170)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도 오프라인 대형 점포인 이마트를 배송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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