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대한유화(006650)가 2차전지 핵심소재 중 하나인 분리막 시장의 성장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성진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5일 토마토TV '마켓 인사이드' 프로그램의 '투자의 참견' 코너에 출연해 대한유화를 추천주로 꼽았다.
그는 "중국의 분리막 수요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비례하고 있는 가운데, 분기별 2차전지 분리막용 초고밀도 플라스틱 판매량 2만톤 수준인 대한유화의 수익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글로벌 분리막 시장은 올해 3000억원에서 오는 2025년 1조4000억원으로 4배 이상 커질 전망"이라고 했다.
또 "전력난 해소 이후에도 중국 정부는 소규모·탄소 과배출 산업인 석탄 기반 화학설비에 대한 규제를 지속할 것"이라며 "중국의 전기료 상승과 석탄 기반 설비 규제 등에 따른 공급과잉 해소로 반사이익을 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단기적으로 동남아와 인도 등 코로나19 확진 완화로 수요 회복이 나타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현재 가격에서 매수 가능하다며, 목표가 25만원, 손절매가 14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1시45분 현재 대한유화는 전일 대비 3000원(1.63%) 하락한 1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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