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GF리테일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멤버십 어플인 포켓CU의 스탬프 미션을 통해 명품 브랜드들의 인기 아이템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럭셔리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럭셔리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 이벤트는 편의점 주 소비층인 MZ세대의 플렉스(FLEX) 문화를 반영해 유명 명품 브랜드들의 시그니처 제품들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9월 한 달간 총 5000만원 상당의 명품 아이템을 매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주차별로 브랜드 및 제품은 변경된다.
1주차 경품은 ‘구찌 팔찌’, ‘끌로에 토트백’, ‘프라다 크로스백’ 등 정통 명품 브랜드부터 ‘아미 가디건’, ‘메종 키츠네 가디건’, ‘메종 마르지엘라 버킷백’ 등 최근 떠오르는 신(新)명품 브랜드까지 총 20종이다.
CU에서 7000원 이상 구매(담배, 서비스 상품 제외)하고 포인트 적립 시 포켓CU에 자동으로 발급되는 참여 스탬프로 원하는 상품에 응모하면 된다. 스탬프 1개당 1회 응모할 수 있으며 횟수 제한 없이 경품별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해당 이벤트의 특징은 기존 경품 이벤트와 달리 경품별 응모자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경품 선택 시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구매 이력이 없어도 주차 별 최초 1회는 무조건 응모할 수 있으며 상품 구매 및 적립 외에도 ‘친구 초대하기’ 기능을 활용해 매주 최대 1개의 추가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1주차 이벤트에는 6일간 총 3만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가장 많은 응모자를 모은 상품은 프라다 크로스백으로 4000여 명의 선택을 받았다. 다음으로 끌로에 토트백, 메종 마르지엘라 버킷백, 고야드 카드지갑, 구찌 팔찌 순이다.
CU는 앞으로 2~4차 이벤트에서도 ‘보테가베네타 클러치백’, ‘오프화이트 반팔티’, ‘디올 버킷햇’, ‘발망 맨투맨’ 등 다양한 인기 럭셔리 브랜드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CU가 명품을 경품으로 준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침체 속에 소위 득템, 핫딜 문화로 대변되는 실속추구형 소비 트렌드를 마케팅에 반영한 것이다. 이번 주부터 지급되는 국민지원금 사용처로서 1500여 종의 대규모 할인 및 증정 행사로 고객의 알뜰 쇼핑을 돕는 한편, 럭셔리 경품 이벤트로 추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과 가맹점 매출을 동시에 잡는다는 전략이다.
오명란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소비 활성화로 지역 경제를 살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를 찾아주는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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