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1782억 투자해 부산에 물류센터 짓는다
연면적 10만㎡ 규모…1000명 이상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
2021-08-20 07:16:43 2021-08-20 07:16:43
BGF리테일-부산광역시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BGF리테일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이 부산에 10㎡ 규모의 신규 물류센터를 짓는다. 1782억원을 투자해 2024년 하반기에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부산광역시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에는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송광행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 물류센터 건립은 BGF리테일의 역대 가장 큰 투자 규모의 물류 사업으로 정상 가동 시 1000명 이상의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부산 물류센터를 활용해 영남권역의 점포 배송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또 현재 몽골,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 있는 점포에 상품을 전달하는 해외수출 전진기지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 물류센터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진천 중앙물류센터에 연간 최대 1200 메가와트시 (MWh)의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도입한 바 있다. 이는 약 1400명이 1년 동안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부산에 건립될 첨단 물류센터가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CU의 새로운 경쟁력이자 전 세계에 K-편의점 CU를 알리는 글로벌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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