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세종공업(033530)이 경쟁력있는 전장부품과 수소차 부품 사업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찬홍 메리츠증권 차장은 19일 토마토TV '토마토랜드' 프로그램 'UP&DOWN' 코너에 출연해 세종공업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박 차장은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 등에 사업장을 갖고 있는 세종공업이 세종EV를 설립하는 등 새로운 자동차 트렌드에 부합하는 전장부품과 수소차 핵심부품 매출 비중을 늘리고 있다"며 "상반기에는 전기차 활성화로 2차전지의 긍정적인 랠리가 이어졌는데, 하반기에는 친환경 측면에서 수소차, 수소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공업은 2분기 실적 매출액 4320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내놨다"며 "이는 미국법인의 매출 성장세가 특징적인데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의 미국 점유율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호실적은 전기차 시대에 걸맞지 않게 배기가스 시스템이라는 내연기관 부품으로 나타나 특별한 의미를 두긴 어렵지만 눈에 띄는 실적 개선세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현재 가격에서 매수가능하고, 목표가 1만3000원, 손절매가 92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후 1시20분 현재 세종공업은 전일대비 570원(5.59%) 하락한 9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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