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쌍용차 인수전 참여…전기차 경쟁 합류 본격화
2021-07-30 15:15:15 2021-07-30 15:15:15
[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SM그룹이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003620)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사진/쌍용차
 
30일 업계에 따르면 SM그룹은 이날 쌍용차 매각 주관사인 EY한영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할 예정이다. 따라서 SM그룹은 미국 카디널원모터스(구 HAAH오토모티브), 국내 전기버스 업체 에디슨모터스, 전기 스쿠터 업체 케이팝모터스 등과 4파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SM그룹은 건설, 해운, 소재 등을 아우르는 재계 38위 그룹이다. SM그룹은 쌍용차 인수 후 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 남선알미늄, 티케이(TK)케미칼, 벡셀 등과의 시너지를 키워 전기차 시장 경쟁에 본격 참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쌍용차 새 주인 찾기 작업의 첫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LOI 접수 마지막 날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쌍용차 공익채권 약 3900억원과 앞으로 추가 투입될 비용을 합할 경우 실제 인수 금액은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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