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엔젠바이오(354200)는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업 렉스소프트와 유전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국내외 유전체 데이터 수집과 이를 활용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분석시스템을 위해 기술과 자원을 상호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국내외 유전체 데이터 표준화 △한국인 질병 유전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 개발 협력 △인력 및 교육훈련 교류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생성된 건강 유전체 데이터를 통합해 한국인 질병 유전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자체 정밀진단 플랫폼과 서울대 및 렉스소프트의 한국인 유전체 데이터 연구 결과를 통합해 한국인에 특화된 당뇨, 비만 등 다양한 만성질환 유전자 예측 콘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엔젠바이오가 보유한 유전체 정밀진단 분석 플랫폼은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하며 다수의 의료기관에서 진단 시 활용되고 있다"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인 질병 유전체 데이터를 엔젠바이오 플랫폼에서 분석하고 예측 컨텐츠를 개발해 정확도 높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성호 렉스소프트 대표는 "국내외 각 기관이 보유한 유전체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한국인만의 질병 유전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은 향후 조기진단, 예측진단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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