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서민용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가 다음달부터 인상됩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 고정금리를 8월1일부터 0.2%포인트 상향조정할 계획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것으로 보금자리론 금리가 인상된 것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처음입니다.
앞으로 u-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10년 만기 연 5.5%부터 30년 만기 연 5.75%입니다.
고객이 이자율 할인옵션 등을 이용할 경우 최저금리는 5.3%입니다.
e-보금자리론과 t-보금자리론은 각각 0.2%포인트와 0.4%포인트의 금리가 가산됩니다.
또 공사는 자금 조달 원가를 반영해 설계형의 가산금리도 8월부터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형의 가산금리는 0.25%포인트 인하되고, 코픽스(COFIX)연동형의 가산금리는 0.2%포인트 인상될 예정입니다.
한편 공사는 설계형의 변동금리 최대기간을 8월 대출신청건부터 현행 3년에서 1년으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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