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이르면 다음달 중 전기요금이 평균 3~4%정도 인상될 전망입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기요금 인상을 놓고 현재 관계부처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경부 관계자는 "다음달 1일부터 전기요금을 인상키로 했다"면서 "인상률이 최종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복수의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전기요금 인상폭을
평균 3%대 수준에서 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기요금 중 산업용 전기료는 평균보다 많이 올리고 주택용과 농업용 전기요금은 동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스요금을 올리는 것도 공공요금 인상 논의에 포함됐지만 인상률과 인상시기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전기요금을 평균 3.9% 인상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이같은 인상폭을 갖고는 생산 원가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추가 인상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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