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바이오리더스(142760)는 씨드모젠과의 GMP 계약을 통해 코로나19 예방백신 'BLS-A01' 생산을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BLS-A01은 바이오리더스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백신이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BLS-A01은 이중 항원 백신으로, 단일 항원 대비 50% 이상 세포독성 T세포 반응 증가를 확인했다"라며 "특히 뉴클레오캡시드 항원을 도입해 기존 스파이크 단백질 항원 백신 대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수한 효능과 항체 지속기간의 증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바이오리더스는 지난해 11월과 올 3월 두 차례에 걸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GMP 생산, 안전성 평가, 신속한 임상시험 진입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천수 바이오리더스 대표는 "변이 바이러스에도 지속적인 효능이 기대되는 BLS-A01의 신속한 생산에 집중해 백신 국산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BLS-H01(gamma PGA, γPGA)도 동물평가 막바지 단계에 있어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 가능한 백신과 치료제 포트폴리오가 완성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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