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009540)은 21일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영업이익 77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조3352억원, 당기순이익은 9150억원이다.
사상 최대 수준을 보였던 올 1분기 영업이익 8809억원, 순이익 9262억원 보다 각각 12.5%, 1.7% 감소한 수치이나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5347억원, 순이익 3930억원 보다 각각 44.1%, 131.7%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보다 이익규모가 크게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조선과 플랜트 부문의 수익성 감소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높은 선가의 선박매출이 반영되고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건설장비의 중국지역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순이익은 영업이익 감소에 따라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지분법손익과 외환·외화환산 손익이 개선되며 전년동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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