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주택공사(LH)와 관련해 혁신방안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신속집행과 2분기 정책대응에 더 속도낼 것을 지시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5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5일 홍남기 부총리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최근 우리 경제는 코로나 타격으로 민생은 아직 어려우나 경기회복세는 견인되는 모습으로 민생지원과 회복지원에 있어 실기하지 않도록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추경의 신속집행과 2분기 정책대응에 더 속도낼 것"이라고 말했다.
LH혁신방안도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지난 주 발표한 '투기 근절 및 재방방지대책' 후속조치가 대부분 입법사항이므로 4월 임시국회에서 관련법안 통과를 위해 국회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부터 판매된 국민 참여 뉴딜펀드와 관련된 지시도 이어졌다. 홍 부총리는 "물량 부족으로 가입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뉴딜펀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정책형 뉴딜펀드 2차 위탁운용사 모집 공고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 올해 안으로 4조원 펀드 조성 및 신속한 투자 집행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주 예정된 대외 다자회의와 관련해 우리의 입장을 적극 홍보할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6일 영국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 의장 면담을 시작으로 같은 날 기후행동 재무장관회의, 7일 주요 20개국(G20)재무장관회의, 8일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총회회의 등이 예정돼 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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