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롯데카드가 신규 금융 브랜드 ‘로카 머니’를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카드가 금융 브랜드 '로카 머니'를 론칭했다. 사진은 로카 머니 금융상품 라인업 이미지. 사진/롯데카드
금융 상품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 개편은 업계에서 처음이다. 기존의 브랜딩은 주로 신용카드 중심인 경우가 많았다. 혜택 역시 금융고객이 받는 혜택은 신용카드 혜택에 비해 저조한 편이었다.
롯데카드는 금융 브랜딩을 통해 금융고객의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 롯데카드 회원 4명 중 1명은 금융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브랜드 '로카 머니'는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선 넘은 금융을 지향점으로 삼았다. 고객이 금융 서비스가 필요한 순간 함께하고 한도 없는 도전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BI(Brand Identity)는 미국 달러화 지폐의 서체를 모티브로 삼았다. 달러는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통용되는 기축통화로, 로카 머니 BI 역시 기본에 충실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금융 상품도 리뉴얼했다. 기존 상품명을 ‘로카 머니-단기카드대출’, ‘로카 머니-장기카드대출’, ‘로카 머니-마이너스카드’로 변경해 일관성을 더했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의 경우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우량회원 대상 특별 한도를 제공하고 신용도에 따라 최장 60개월까지 상환기간을 늘려주는 ‘로카 머니-프라임’ 상품을 출시했다. 향후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스케줄에 따른 상환 유예가 가능한 상품 등을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로카 머니는 롯데카드 금융의 새 이름"이라며 "상대적으로 혜택에 소외 되었던 금융고객들과의 소통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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