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동작구가 상도4동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인 청년·주민창업공간 열린 스튜디오의 운영자를 15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열린 스튜디오는 지역 내 청년과 주민에게 창업활동을 위한 공간을 제공해 창업가 육성과 함께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설로 17억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1월 완공했다.
건물은 연면적 226㎡, 지상1~4층 규모로 1층은 주민공동이용시설, 2층 및 3층은 청년?주민대상 창업공간(공유오피스), 4층은 휴게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지역주민의 자율적인 운영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주체는 동작구를 기반으로 한 법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열린 스튜디오 운영에 관심 있는 법인·단체는 24일까지 구청을 방문접수하면 된다. 공고문은 동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심사를 통해 다음달 중 시설 운영주체 선정 및 협약을 체결하고 6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하반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는 창업활동 등을 위한 공유오피스 3곳, 공유주방, 회의 공간 등을 제공받으며, 구와 협의 하에 지역 어린이, 어르신 대상 교육활동을 병행해 지역 공동체 형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박범진 전략사업과장은 "청년층 창업공간인 열린 스튜디오 제공과 함께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 열린스튜디오 전경. 사진/동작구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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