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동작구가 올해에도 구민들이 누릴 수 있는 복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복지를 제공한다.
동작구는 ‘2020년 가족생애 설계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동 복지플래너 100여명에게 복지설계사 교육을 실시해 종합 상담이 가능한 복지·행정 분야의 전문가로 양성한다.
설계사는 서비스 신청한 가정을 방문해 가족 구성원 전체에 대한 생애주기별 주요 욕구를 파악하고, 수혜가능 서비스를 안내한다. 방문 시 지참한 태블릿PC와 휴대용 프린터기를 활용해 복지서비스 상담과 동시에 서비스 신청부터 세부내역 및 서비스기관 안내도 등의 출력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다. 유선 또는 찾동방문간호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각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홈페이지에 등록된 생애주기별 복지 서비스 내용과 정보 등의 변경을 확인해 수시로 현행화하며, 신규 서비스를 추가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주민이 쉽게 복지 정보를 이용하도록 한다.
앞서 동작구는 지난해 10월 가족생애 설계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작한 바 있다. 422가구를 방문해 465건의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정부·서울시·동작구 등에서 추진하는 복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통합해 각 가정에 직접 찾아가 설계부터 안내·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유원식 복지정책과장은 “영유아부터 청년, 노인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 주민에게 육아·주거·일자리 등 삶에 꼭 필요한 모든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며 “주민 모두가 존중받고 소외되지 않도록 생애주기별 복지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 동작구 복지플래너가 가정을 방문해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동작구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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