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00억불 서부대개발 프로젝트 주가 상승 이끈다
두산인프라코어·LS산전 한전KPS 한화케미칼 '수혜'
2010-07-07 09:53:1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중국 정부가 낙후된 서부지역 개발을 위해 23개 분야에 6822억 위안(미화 1000억달러)을 투자하기로 했다. 
 
5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철도.도로.공항.발전소 건설 등을 골자로 하는 6822억위안규모의 서부대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는 중국 GDP의 1.9%규모다.
 
특히, 이 개발 개획에는 후난(湖南)성의 성도 창사(長沙)와 윈난(雲南)성의 성도 쿤밍(昆明)을 잇는 철도 건설도 포함됐다.
 
NDRC는 "이번 개발 사업이 서부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서부대개발은 원래 2000년 부터 10년간 해오던 것이고 2050년까지의 장기계획으로, 올해 주요 투자분야는 도로항만 등 전통 인프라, 수력 및 원자력 등 에너지 인프라, 석탄광등 자원개발 투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인프라중심 신규투자 발표로 중국 고성장 믿음이 강화돼, '더블딥'우려가 심리적으로 해소되는 계기가될 것이라며, 상해지수 하락추세대의 기술적 바닥(2400P)확인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증시의 관련주로 두산인프라코어(042670), LS산전(010120), 한전KPS(051600), 한화케미칼(009830) 등을 꼽았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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