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내주식형펀드가 2주 연속 플러스 성과를 이어갔다. 주초반 중국 위안화 절상 호재와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수급모멘텀이 뒷받침되면서 국내증시가 소폭 상승마감한 데 따른 것이다.
26일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국내주식형펀드는 주간 1.3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일반주식펀드가 1.3%를 기록한 가운데 대형주 강세 영향으로 인덱스
펀드가 1.78%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다.
같은기간 중소형주펀드와 배당주펀드는 각각 1.52%, 1.2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소수 한국기업에 투자하여 장기적인 투자수익을 추구하는‘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A’펀드가 주간성과 3.42%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증시변동폭이 커지며 기초지수의 일일 수익률의 2배, 3배 등의 수익률을 추종
하도록 운용되는 레버리지ETF(상장지수펀드)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 가운데 삼성KODEX레버리지ETF'가 3.21%로 2위를 기록했고‘KB KStar레버리지
ETF’, ‘미래에셋맵스 TIGER200(2X)ETF'가 각각 3.13%, 3.08%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중국 위안화 절상이라는 호재와 경기둔화에대한 우려감이 공존한 가운데 주간 0.87%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발 호재에 아시아펀드는 대부분 플러스 성과를 거둔 반면, 북미주식펀드 및 유럽펀드는 하락했다.
이 가운데 위안화 절상으로 내수시장 성장이 기대되며 중국주식펀드는 주간 2.08%로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중국발 호재 보다 미국발 악재가 더 크게 영향을 받은 일본주식펀드는 한 주간 1.02%하락하며 아시아펀드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으로 유가가 하락하고 황금광업주에 대한 평가하향소식으로 러시아펀드는 0.1% 하락했고 브라질펀드 역시 0.59% 떨어졌다.
펀드별로는‘하나UBS중국 1Class C’ 펀드가 3.30%로 주간성과 1위에 오르는 등 중국펀드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지난주 상위권에 올랐던 ‘프랭클린내츄럴리소스 자(주식)Class A’ 펀드가 -3.03%의 수익률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경기개선 전망과 함께 통화정책의 긴축 가능성이 부각되며 채권금리가 상승, 채권형펀드에 악영향을 미쳤다.
유형별로는 일반채권펀드는 -0.11%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회사채금리의 상승으로 초단기채권펀드가 0.04%로 강세를 보였고, 중기채권펀드는 -0.31%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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