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지난 5월 판매가 시작된 ‘미래에셋 엔터프라이즈 주식형펀드’가 출시 50여일만에 판매고 10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국내 증시가 전 고점 접근에 따른 펀드 환매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5월7일 판매가 시작된 ‘미래에셋 엔터프라이즈 주식형펀드’가 지난 23일자로 출시 48일(영업일수 33일)만에 판매고 1000억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 엔터프라이즈 주식형펀드’는 글로벌 핵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시가총액 또는 매출액 기준 상위 5위 이내 총 30여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운용전략은 대형 우량주 및 미래 성장가치가 높은 종목군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벤치마크지수인 KOSPI200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운용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종필 미래에셋증권 마케팅본부장(상무)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일등 기업들은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오히려 시장의 지배력을 키워 주가 또한 견조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고 외국인들 또한 그런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확대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선취수수료 1%, 연보수 1.64%로 운용되는 Class-A와, 선취수수료 없이 연보수 2.27%로 운용되는 Class-C 2가지 유형으로 출시됐다.
Class-C의 경우 가입기간이 길수록 낮은 판매보수가 적용되는 체감식(CDSC) 판매보수가 적용되며, 온라인 가입자를 위해 선취수수료 0.8%, 연보수 1.52%로 운용되는 Class-Ae도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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