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환율+유가 '겹호재'..2Q도 서프라이즈-대신證
2010-06-23 08:20:0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도엽기자] 대신증권은 23일 SK에너지(096770)에 대해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약 4031억원으로 컨센서스(3174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5월 국제유가 급락과 환율(원달러)상승 효과가 희석되면서 정유부문의 5월 영업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6월 평균 국제유가가 75달러(+0.4%)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하고 있는 점도 이번달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세전이익 기준에서는 환율하락이 정유사 펀더멘털에 긍정적"이라며 "이는 달러베이스 수출보다 수입규모가 더 크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상과 관련해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안정되면 국제유가 상승과 함께 정유사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 6월 단순정제마진도 2.5달러/배럴로 바닥권을 벗어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도엽 기자 ironical1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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