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미래통합당은 2일 새 당명인 '국민의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당명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당명이 완전히 교체되며 '미래통합당'은 7개월여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국민의힘은 이날 온라인 전국위원회를 열고 전국 위원 총 578명을 대상으로 새 당명에 대한 ARS 투표를 진행한 결과 90%의 찬성률을 기록,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 앞에 '국민의힘'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서게 됐다. 앞으로 '국민의힘'은 국민 모두의 힘으로 굳건하게 일어나겠다"며 "민생 정당, 대안 정당, 수권 정당으로 국민과 함께 코로나19와 경제 위기 등 모든 난관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 당명은 별도의 약칭 없이 사용되며 당 로고와 색은 순차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린 온라인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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