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환경부가 그린뉴딜 주무부처로서 조직 역량 집중을 위해 녹색전환정책관을 신설했다.
환경부는 24일 녹색성장과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 등 녹색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이같은 조직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환경부는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의 지속가능전략담당관을 환경경제정책관으로 이관한다. 현재 갈등조정팀이 담당하는 민간단체 지원·협조나 민·관 협력 기능은 환경교육팀으로 이관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속가능발전전략과 환경경제산업와 환경연구정책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녹색소비문화 확산 등 민간영역과의 협력 기능 부여해 녹색전환의 사회적 기틀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자연환경정책실 아래 부속 과 명칭도 바뀐다. 환경경제정책관은 ‘녹색전환정책관으로, 지속가능전략담당관은 '녹색전환정책과'로 바뀐다. 이 외에도 환경산업경제과는 녹색산업혁신과로, 환경연구개발과는 녹색기술개발과로 부서 명칭이 변경된다.
대변인실도 개편한다. 기존 미디어 협력 기능을 주무팀으로 변경해 언론·대국민 정책홍보와 대외 정책 발표를 총괄토록 한다. 이에 기존 미디어협력팀 명칭은 정책홍보팀으로, 홍보기획팀은 '디지털소통팀’으로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환경부는 감사 기능 강화를 위해 차관 직속의 감사관실을 장관 직속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환경부와 소속 직제·시행규칙 공포에 따라 내일(25일)부터 시행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그린뉴딜 도시 물순환 전문가 정책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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