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코스피가 코스피19 확산에 따른 우려로 2400선에서 후퇴하며 하락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9.25포인트(-2.46%) 하락한 2348.2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65포인트(0.07%) 떨어진 2405.84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장초반 2410선으로 오르기도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와 차익매물 실현으로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가 2400선으로 내려온 것은 11일(종가 2418.67)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나스닥 강세에 힘입어 상승하기도 했으나,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하락 전환했다”며 “코로나 관련 대국민 담화 발표에 따른 우려와 그동안 상승이 컸던 종목군 위주로 차익 매물도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4.81포인트(-4.17%) 내린 800.22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개인은 313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9억원, 177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씨젠(096530)(19.02%)가 급등한 가운데
CJ ENM(035760)(-8.68%)과 #스튜디어드래곤(-6.25%),
SK머티리얼즈(036490)(-5.56%)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08% 하락한 1183.70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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