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마스크와 진단키트, 온라인교육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096530)은 전거래일 대비 8.85% 오른 2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일째 100~2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국적으로 대유행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아울러 서울시·경기도·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온라인교육회사의 주가도 일제히 뛰었다. 이날 온라인 교육업체인
YBM넷(057030)은 19.28% 오른 99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메가엠디(133750),
NE능률(053290)도 각각 전거래일 보다 15.86%, 6.34% 오른 3970원, 30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서울, 경기 지역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가 발표됐다"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 중 코로나19 치료제 와 백신을 개발 중인 기업들에 대한 관심 역시 다시 한 번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견조한 펀더멘탈을 보유한 기업들에 주목할 시점으로 판단한다"며 "업종 내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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