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과 관련해 전국에서 19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성북구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에 따르면 16일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94명이며 이 가운데 145명이 서울시 확진자다. 서울에서는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방문자 771명이 검사받아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144명이 양성, 28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서울뿐만 아니라 충남, 대전 등 지방에서도 나오고 있다.
이날 대전시 중구 옥계동에 거주하는 60대가 서울사랑제일교회 접촉자로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충남에선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천안에 2명, 서산 1명 등 3명이 확진됐다.
또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 대상자 669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시는 검사 대상자 4066명에 대해 검사진행 이행명령을 내렸고, 그 중 3397명의 소재를 확인했다”며 “669명은 주소불명 등 여전히 소재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을 제외한 검사 대상자 수는 경기가 821명으로 가장 많으며 시·도별로 강원 36명, 경남 52명, 경북 54명, 광주 31명, 대구 32명, 대전 26명, 부산 52명, 세종 7명, 울산 18명, 인천 141명, 전남 25명, 전북 34명, 제주 18명, 충남 59명, 충북 20명 등이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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