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말레이시아 가스복합발전 사업 착수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와 전력판매계약 체결
2021년 공사 시작·2014년 1월부터 상업운전 개시
2020-08-11 14:18:54 2020-08-11 14:18:54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7일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와 풀라우인다 가스복합 발전사업에 대한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서남쪽 60km에 위치한 셀랑고르주 풀라우인다 섬의 총 용량 1200MW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이 주된 골자다.
 
이번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향후 21년간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에 전량 판매된다. 한전은 사업기간 동안 총 29억 달러(약 3조5000억원)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 발전소는 2021년 1월 공사를 시작해 2024년 1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현찬 한전 해외사업개발처장은 “풀라우인다 발전소는대용량 가스터빈을 사용함으로써 높은 효율을 바탕으로 연료비 부담을 줄여 전기요금을 낮추고 말레이시아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7일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와 풀라우인다 가스복합 발전사업에 대한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플라우인다 발전소의 모습. 자료/한국전력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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