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올해의 기성, 신인 뮤지션 20팀을 선정하고 이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콘진원이 매년 시행하고 있는 ‘뮤즈온’ 일환이다. ‘뮤즈온’ 은 국내 유망 뮤지션을 발굴하고, 다각도의 온·오프라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뮤지션들의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올해 뮤즈온은 총 574팀이 지원했으며, 기성과 신인 뮤지션 10팀 씩 총 20팀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구만, 김수영, 디어클라우드, 딕펑스, 따마, 라쿠나, 레이브릭스, 모트, 솔루션스, 쏠, 에이프릴세컨드, 우자앤쉐인, 윤지영, 이민혁, 정밀아, 정진우, 준, 최고은, 최낙타, 최예근(이상 가나다순)이 올해의 뮤지션으로 선정돼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 뮤지션은 8월부터 본격적으로 정기공연 ‘뮤즈온 데이’ 개최, 뮤콘 쇼케이스 참가, 뮤즈온 페스티벌 개최, 라이브클립 제작, 라디오 및 웹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을 제공받는다. 신인 뮤지션에게는 앨범·음원 발매 및 유통지원이, 기성 뮤지션에게는 심화홍보가 추가 지원된다.
이 프로그램 일환으로 오는 15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정기공연 ‘뮤즈온 데이’ 가 열린다.
광화문 CKL스테이지에서 총 10회로 구성된 공연에는 딕펑스와 레이브릭스가 첫 주자로 나서고 몽니가 게스트로 함께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총 관람인원을 60명으로 제한하고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입장 시부터 공연장 내부까지 철저한 방역 및 소독 작업을 진행한다. 공연 관람은 뮤즈온 인스타그램(@_muse_on)으로 8월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콘진원 김영준 원장은 “콘텐츠산업의 근간이 되는 창작자에 대한 지원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뮤즈온을 통해 대중음악 창작자들이 마음 편히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뮤즈온 데이’ 포스터. 사진/해피로봇레코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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