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고교 9곳, 등교 중지 결정
2020-05-20 10:51:13 2020-05-20 10:51:13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등교 첫날부터 경기 안성시 고등학교들에 등교 중지 조치가 취해졌다. 전날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안성교육지원청은 20일 새벽 안성에 있는 전체 고등학교 9곳의 등교 중지를 결정하고 이를 각 학교에 통지했다.
 
이는 전날 오후 10시 안성시 석정동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확진자는 28세 남성으로, 안성시에서 3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성시 중앙로 우남아파트에 거주하며, 미양면에 있는 주식회사 동성화인텍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에는 안양시 소재 자쿠와 주점에서 군포시 33번째 확진자와 동석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확진자 이동 동선이 아직 세부적으로 공개되지 않아 혹시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등교 중지 명령을 내린 것"이라며 "추후 경과를 보고 등교를 재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0일 사회적 거리두기 환경 조성을 위해 경기 안성시 공도면 농협안성팜랜드에서 관계자가 트랙터를 이용해 유채꽃밭을 갈아 엎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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