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용인시 66번째 확진자 A씨의 직장인 티맥스가 11일 전 임직원 중 86%가 코로나19 검사를 마쳤으며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A씨와 같은 티맥스에서 근무하는 B씨가 추가로 확진됐다. 회사는 모든 사업장을 폐쇄 조치하고 지난 9일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대상은 총 1662명이며 이제껏 1431명(86%)이 검사를 마쳤다. 검사 결과 90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527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중 사내 두번째 확진자 B씨와 밀접 접촉한 12명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티맥스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각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직원들의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했다.
회사 관계자는 "음성판정을 받은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이 무기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며 "고객과 직원, 지역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르게 검사를 완료하고 코로나19의 추가적인 확산 방지와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시 66번 환자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사진은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 사진/뉴시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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