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2.6%로 긍정 평가가 3주 연속 50%를 넘어섰다. 다만 전주대비로는 소폭하락 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4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52.6%로 전주(53.7%) 대비 1.1%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0.6%p 상승한 43.8%, ‘모름·무응답’은 3.6%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사진/리얼미터
세부적으로 긍정평가는 매우 잘함 35.0%, 잘하는 편 17.6%, 부정평가는 매우 잘못함 31.9%, 잘못하는 편 11.9%다. 긍정 평가는 3주 연속 부정 평가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긍정·부정 평가 차이는 8.8%p로 오차범위 밖에 있었다.
지역별로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지역이 77.8%가장 높았으며, 경기·인천과 제주가 각각 56.3%를 기록했다. 서울은 55.8%, 대전·세종·충남은 49.0%가 찬성했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강원은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연령대에서 찬성의견이 높았으며, 40대에서 긍정평가(66.0%)가 가장높았다. 성별로는 남성(53.4%)이 여성(51.8%)보다 높았고 진보층(79.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1.8%)의 지지율이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18세 이상 유권자 2만9843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9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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