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국민 고통 분담을 위해 임원들의 급여 일부를 반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공직유관단체 중 첫 사례다.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과 홍진근 지도경제사업대표이사, 이동빈 수협은행 행장은 월급여의 30%를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3개월 동안 반납키로 했다.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국민 고통 분담을 위해 임원들의 급여 일부를 반납한다고 1일 밝혔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지난 1월 서울 강서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설명절을 맞아 수산물 물가동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임준택 수협 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동참하고 국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뜻에서 임금반납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어업인과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공직유관단체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머지 상임임원과 집행간부 등도 3개월 동안 월급여의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반납된 급여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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