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에 현대·기아차 미국공장 모두 멈춰
2020-03-19 17:31:12 2020-03-19 17:31:12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도 미국 공장의 가동을 멈췄다. 
 
19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18일(현지시간) 가동을 중단했다. 또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엔진을 공급받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도 19일부터 가동을 멈춘다.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이어 기아차 조지아 공장도 가동을 중단했다. 앨라배마 공장 모습. 사진/뉴시스
 
앨라배마 공장은 쏘나타, 아반떼, 산타페 등을 연간 37만대, 조지아 공장은 K5,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을 27만대 생산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 앨라배마와 조지아에 각각 공장이 있어 이번 중단으로 현대·기아차의 미국 생산이 중단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국 방역 당국과 협의해 가동재개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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