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675억 오피스텔 신축공사 수주…부산 진출 속도
2020-03-13 13:28:28 2020-03-13 13:28:28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동부건설이 부산에서 보폭을 넓힌다.
 
동부건설은 13일 675억원 규모의 부산 재송역 오피스텔 신축공사를 전날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운대구 재송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의 오피스텔 3개동 338실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1개월이다. 회사는 오는 6월 착공을 시작한다.
 
회사는 부산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오피스텔 수주에 앞서 테마파크 신축공사도 착공에 들어간 바 있다. 회사는 지난 5일 부산 기장군에 조성되는 오시리아테마파크 상업시설을 공사 중이다. 
 
동부건설은 기존 강남 틈새시장 전략과 더불어 비수도권 주요 지역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그 중 대표적 지역인 부산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부산에 발을 들인 건 지난 2006년 이후 14년만이다. 회사는 그동안 서울 대치와 논현, 반포, 용산 등에서 아파트 사업을 진행해왔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초고층 아파트가 밀집한 부산은 고급 주거 환경에 관심이 많은 지역”이라며 “우리 브랜드의 명성을 부산에서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재송역 오피스텔 신축공사 투시도. 이미지/동부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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