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국립해양박물관, 국립등대박물관, 국립수산과학관 등 해양당국 소관 해양문화시설들이 잠정 휴관에 들어갔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 소관 해양문화시설 4곳과 등대해양문화공간 9개소 등이 잠정 휴관한다.
휴관 시설은 해수부 소관 해양문화시설인 국립해양박물관, 국립등대박물관, 국립수산과학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다.
영도, 오동도, 우도, 속초, 묵호, 간절곶, 울기, 팔미도, 소매물도 등 등대해양문화공간도 마찬가지다.
국립해양박물관 내부 전경. 사진/국립해양박물관
해당 시설들은 정기휴관일이 24일인 만큼, 현재 휴관 상태다.
해수부 측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 후 해당 시설들의 재개관 여부를 결정해 기관별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안호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범정부적 총력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국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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