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코로나19 여파로 정기연주회 취소
2020-02-24 16:46:20 2020-02-24 16:46:2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KBS교향악단이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월 정기연주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24일 KBS교향악단은 오는 2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공연에 이어 오는 28일 예술의전당 정기연주회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교향악단 관계자는 "무관중 공연을 통한 라디오 생중계, TV 녹화중계 등도 검토하였으나, 공영방송 교향악단으로서의 사회적 책무와 이번 주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중대한 기로에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전격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공연 취소에 따라 개별 티켓 구매자 및 정기·법인회원 구매자에게는 관련 규정에 따라 환불한다. 향후 관객들의 안전을 위하여 단원의 외부활동 전면 금지 등 복무지침 시행하고, 사무국 내 코로나 관련 비상상황실을 설치하는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포스터. 사진/KBS교향악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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